딸을 가슴에 묻고사는 형사 - 형사의 눈빛 도서 review

제  목 : 형사의 눈빛
저  자 : 야쿠마루 가쿠
옮긴이 : 최재호
펴낸곳 : 북플라자
펴낸일 : 2019년 4월 11일(초판 3쇄)
줄거리 : 주인공 나츠메는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소년원으로 보낼지 아니면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 보낼지 결정하는 법무부 
직원이었다. 그러나 그의 어린 딸이 괴한에게 테러를 당해 십 년째 식물인간 신세를 면하지 못하게 되자 형사가 되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결코 행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짐승만도 못한 남편이나 삼촌을 둔 사람, 한창 나이에 노숙자가 된 사람, 
아내와 사별 후 엇나간 중2 아들과 외롭게 사는 사람, 교도소를 들락거리다가 새로운 삶을 꿈꾸지만 과거에 발목을 잡힌 사람 등…. 그들은 아무리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 부조리한 현실 때문에 절규한다. 나츠메는 때로 그들을 꾸짖고 때로 그들을 보듬으며 미스터리 사건을 멋지게 해결해 나간다.

일본소설에서 특히 많이 접하는 구성인데요
주인공을 두고 단편식의 여러소설을 편집하다가 막판쯤 주인공의 내적인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앞서 깔렸던 복선을 완성시킨다는 구성입니다.

처음에는 좀 신선했지만 이제는 많이 접해서 처음만큼의 신선함은 찾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추리소설의 긴장감보다는 나츠메 형사라는 인간에 대해 촛점을 맞추어서 나름의 휴머니티를 표현한 작품입니다
일본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잔잔함이 흐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단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가독성이 좋은 작품이라 쉽게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길게 쓰기가 어렵네요
권해드리자니 추리나 스릴러를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너무 심심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론 가볍게 읽으시기에는 또 딱인 작품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행중 또는 이동중에 읽기에는 매우 좋을 듯 합니다



전우애 또는 동문애 - 웨스트포인트 2005 도서 review

제  목 : 웨스트포인트 2005 (The Midnight Line)
저  자 : 리 차일드
옮긴이 : 정경호
펴낸곳 : 오픈하우스
펴낸일 : 2019년 3월 22일
줄거리 : 정해진 목적지 없이 가장 먼저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탄 잭 리처.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산책길에 나선 리처는 전당포 앞을 지나가다 진열창에 놓여 있는 반지를 보고 걸음을 멈춘다. 리처가 졸업한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2005년도 졸업 반지. 
4년에 걸친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영광스러운 반지를 전당포에 맡길 졸업생은 아무도 없다. 사이즈로 봐서는
여자용으로 추정되고 리처는 반지의 주인인 여자 생도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추적에 나선다. 반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갈수록 분명해지는 사실은 범죄 현장의 한가운데에 그녀가 서 있다는 것.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리처 앞에 사설탐정을 
고용해 그녀를 찾는 또 다른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빅풋이라 불리는 사나이죠
엄청난 덩치로 웬만한 남자들은 이른반 덩치빨로 그냥 기가 죽습니다
그냥 덩치만 큰가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웨스트포인트 -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10헌병대에서 소령으로 예편한 잭 리처는 그야말로
오늘 하루만 사는 사나이입니다. 집도 없고 차도없고 심지어 옷도 빨지 않은채 며칠입고 버리고 새로 사입습니다.
사는곳도 일정치가 않습니다 넓은 미국땅을 버스 또는 히치하이킹으로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사는 진정한 베가본드입니다.
그런 그에게 늘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예전 전우들로부터 도움이 오기도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우연히 범죄의
현장을 마주쳐 예전 습성(헌병대 - 군 수사관)을 못 버리고 사건을 직접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시 들른 곳에서 우연히 자신의 모교인 웨스트포인트의 졸업반지를 전당포에서
보게 됩니다. 졸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잭 리처는 이 반지가 단순히 돈의 융통을 위해
나왔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주저없이 버스 탑승을 포기, 반지의 주인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전당포 주인를 통해 반지의 구입처를 파악하고 추적하다 보니 마약밀매 조직과 연결되었음을 알게 되고
반지의 주인공이 아프칸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제대한 것도 파악하게 됩니다.
이 모든것을 밝혀 내는데에는 앞서 언급한 1) 엄청난 피지컬 2) 뛰어난 두뇌 3) 그리고 피지컬에 걸맞는 개인 전투기술이
뒷받침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잭 리처 시리즈가 이 구성의 반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오는것은
오롯이 작가인 리 차일드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식상해 가는것도 사실이죠

몇년전 '톰 크루즈' 주연으로 이 시리즈가 영화화 되어 이제까지 2편이 개봉되었는데 영화 자체로는 보는 재미는 있으나
예전부터 먼저 책으로 접한 저같은 이들에게는 이제껏 묘사된 잭 리처와의 괴리감(엄청난 거구로 묘사되었으나
톰 크루즈는 서구인치고 아니 동양인에게도 그리 큰 체격이 아니죠)으로 인해 처음에는 좀 어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순서가 그리 큰 영향을 주진 않으나 그래도 이왕이면 순서에 맞춰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 이 시리즈를 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축복이라 생각하시고 여름 휴가 시즌에 읽으시면
어느 덧 가을로 접어드는 시간이동을 경험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우리사회는 과연 어디까지 그 구성원을 보호할수 있을까? -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도서 review


제  목 :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저  자 : 나카야마 시치리
옮긴이 : 김성미
펴낸곳 : 북플라자
펴낸일 : 2019년 1월 5일
줄거리 : 버려진 연립에서 부패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희생자는 생활보호대상자를 선정하는 보건복지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었다. 그는 사지가 묶인 채 굶주림과 탈수증상 속에서 서서히 죽어갔다. 명백히 원한에 의한 살인 사건이라 여겨졌지만, 
주변 사람들 모두 피해자는 그 누구에게도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이 아니었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던 중 동일한 방식으로 살해된 
현직 지방의회 의원의 시체가 추가로 발견되는데…. 피해자의 유족은 범인을 쉽게 용서할 수 있을까. 개인의 가난을 사회가 
구제할 수 있을까. 다양한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사회파 추리소설!(YES 24 발췌)

그리 길지 않습니다. 주제가 좀 무겁긴 하지만 읽기에 부담스럽거나 난해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은 가독성이 좋지요
연쇄살인이 등장하긴 하지만 추리소설의 특유의 반전이나 숨막히는 긴장감이 두드러지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작품 전반에 걸쳐 작가가 하고싶은 주제는 확실합니다
'과연 사회가 그 구성원에들에 대한 보호를 어디까지 해야하는가'
세상에는 여러 상황에 처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경제적 계급에 따라 사회에서 더 이상 자립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나오는데요. 우리 상식으로는 당연히 사회 구성원의 하나로써 보호를 받아야 할것 같으나
한정된 자원을 갖고 있는 국가가 현실적으로 이 모든 이들의 사정을 돌보아주기 어렵기에 참으로 안타까운
사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이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에 도움을 거절당하는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감을 갖게되는데
이 반감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담당하는 직원의 입장에 서보면 한명 한명의 사연은 안타까우나 실질적으로 모든 이를 아우를 수가 없기에
기계적으로 응대해야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작품에서 살해당하는 피해자들은 주변 모든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아오고 성실히 근무했던 공무원이었습니다
함께했던 이라면 - 가족이던, 직장 동료던 - 피해자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죠
하지만 그는 주로 상대했던 업무의 대상인 민원인들에게는 참으로 냉정했습니다
그야말로 칼같은 업무를 수행했던 거였죠
단순히 누가 나쁘다 좋다를 떠나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존엄성을 갖고 사는게 참으로 버거운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이는 그분들을 동정할 수도 있고 또 어떤이는 그들의 나태함 또는 무능력함을 비난할 수도 있겠죠
뭐가 옳은지는 알수 없지만 적어도 이 책은 사회 구성원으로써 사회의 보호시스템에 대해 고민해보는 주제를
던집니다
우리나라도 스타트업이라던지, 코인, 주식 또는 부동산으로 단기간에 엄청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노숙자로 대표되는 사회의 취약자들도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되었다거나 선진국이나 하는 칭하는 것이 사회가 그 취약계층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정해지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것이 아마 작가인 나카야마 시치리의 힘이겠죠
아직까진 나카야마 시치리의 책을 읽고 실망한 적이 없네요
솔직히 나카야마 시치리란 이름 뒤에는 몇명의 작가들이 협업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도 들만큼
꾸준히 그리고 이렇게 다작을 발표하면서 이 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한다는 점이 매우 놀랍습니다

추천해드립니다 


은행 몰락에 숨겨져 있는 음모 - 데드키 도서 review


제  목 : 데드키
저  자 : D.M 폴리
옮긴이 : 하현길
펴낸곳 : 노블마인
펴낸일 : 2018년 12월 10일
줄거리 : 2014년 아마존 브레이크스루 미스터리·스릴러 소설 부문 1위, 2017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리더의 선택’ 소설 부문 1위로 채택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은 D. M. 풀리의 데뷔작 『데드키』가 노블마인에서 출간되었다.

이 이야기는 1978년 겨울,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퍼스트뱅크의 대여금고에 얽힌 ‘의문의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지역 내 거물급 인사들과 내로라하는 부유층 집안이 거액의 귀중품을 수탁한 ‘대여금고’가 운영되었음에도 은행은 석연찮은 이유로 파산하고 만다. 1,300여 개의 대여금고는 먼지와 함께 잠들고, 20년이 흐른 후에야 은행 건물 매각을 이유로 신참 건축공학기술자 아이리스가 투입된다. 그러나 그녀는 여느 건축기사들과 달리 ‘1978년에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은행의 자취를 수상히 여기며 
이 사건을 파헤치고, 그날 이후 검은 손을 뻗은 자들의 잿빛 욕망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 소설의 주축을 이루는 
두 여주인공, 은행 비서 베아트리스(1978년)와 건축기술공학자 아이리스(1998년)는 서로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산산조각내버릴 ‘데드키’를 거머쥔 채 지난 20년간 은폐되었던 ‘대여금고’ 속의 진실에 한 발씩 다가간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사건들과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거친 운명 속에서 그녀들은 은행 안의 스캔들, 도난, 살인 사건, 불신과 부정부패를 밝히고, 검은 음모를 막기 위해 목숨을 내건 선택도 마다하지 않는다. 

비리와 부정부패가 만연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묘사한 『데드키』는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성도를 자랑하며,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생동감과 탄탄한 스토리라인, 허를 찌르는 반전을 안기며 독자들의 오감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YES 24발췌)

책이 좀 두껍습니다.
두 개의 스토리가 연결된 구조라 아무래도 그런듯 한데 개인에 따라 좀 읽기에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첫번째 이야기는 1978년 미성년의 신분을 숨기고 은행에 갓 취업한 베아트리스가 우연하게 은행에 숨겨진 음로를
알게되면서 결국 자신의 출생의 비밀까지 밝혀낸다는 하나와 1998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했으나
건축회사에 갓 입사해 폐허가 된 옛 은행건물의 측량을 담당하게 된 아이리스가 건물속에서 과거의 베아트리스가 남겨둔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두번째 이야기가 교차 서술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연인지 작가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두 이야기 모두 사회 초년생인 여성의 시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사회의 약자인 여성이 남성으로 상징되는 사회의 거악, 부패를 밝혀낸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건축물에 대한 묘사가 자연스러워 작가에게 건축물과 관련한 전직이 있었으리란 예상이
들었는데요 역시 작가인 D M 폴리는 구조공학자로 버려진 건물에서 대여금고를 발견한 후 여기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망한 은행, 폐허가 된 건물, 방치된 대여금고라는 설정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구성이 탁월하다고 느낀점은 베아트리스와 아이리스라는 두 여주인공이 20년의 시간차를 두면서
같은 건물에서 활동했다는 점을 묘사하면서 중간 중간에 경비원, 바텐더 등 20년을 관통하는 조연격의
캐릭터를 구축해서 절대 마주치지 않는 두 주인공의 가교역활을 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소설을 처음 써본 사람이 맞을까 할 정도로 아주 기가막힌 구성입니다

단점으로는 말씀드린바와 같이 책의 분량이 좀 긴편이어서 아무래도 몰입도가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저자의 처녀작인만큼 편집자가 약간은 분량 조절을 했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요즘 저의 집중력이 예전만큼이 아니어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자체는 흥미롭습니다
앞서 언급한 구성은 무릎을 탁치게 만듭니다.
분량이 있는 만큼 가볍게 접근할 책은 아니고 여유있을때 차분히 정독하면 매력을 훨씬 더 찾아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은 노블마인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노블마인 감사합니다
  


시리즈의 진화가 보인다 - 기룡경찰 2 : 자폭조항 도서 review


제  목 : 자폭조항
지은이 : 쓰기무라 료에
옮긴이 : 박춘상
펴낸곳 : 황금가지
펴낸일 : 2018년 12월 27일
줄거리 : 항구에서 발생한 살인과 기갑병장 밀수 사건을 조사하던 경시청 특수부는 북아일랜드 테러 조직이 연루되어 있음을 
포착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수사 중지 명령이 떨어진다. 한편 특수부에 소속된 외인 용병 중 한 사람이자 조국에서는 ‘배신자의 혈통’으로 매도당하던 라이저 라드너의 앞에 옛 동료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들에게는 라이저와 방일 예정인 영국 고위 관료와 암살하는 것 외에 ‘세 번째 목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드래군을 탈취하는 것이었다. 
중국 정부와 암암리에 협력을 약속한 IRF의 리더 킬리언 퀸 (이른바 시인)은 영국 고위 관료의 귀국길에 테러를 일으키고 
마침내 최후까지 추격하던 라이더는 어린시절 자신의 실수로 목소리를 잃은 동생을 연상케하는 벙어리 소녀의 납치와 
마주치자 경시청 특수반과 계약사항에 있던 '자폭조항" (임무 중 드래군을 탈취당하게 될 상황이 오면 요원은 즉시 자폭한다)을 
포기하려 한다.
한편 이런 사항을 대비해 요원의 자폭이 불발로 끝날 시 사살한다는 비밀임무를 추가로 계약했던 스카다는
때마침 헛점을 노려 킬리언 퀸을 저격해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지켜낸다
병원에 실려간 킬리언 퀸은 중국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게되는데 이 사건의 배경에는
중국정부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게되나 물증이 없어 사건은 종결되고 1편과 마찬가지로 경찰 내부에 적이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면서 작품은 막을 내린다.

1편보다 훨씬 나은 2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첫번째보다 두번째 작품이 좀 더 발전하지 않나하는 생각들을 하실지 모르지만
실은 가수도, 영화도, 소설도 시리즈가 나아갈 수록 그 퀄리티를 유지 또는 발전 시키는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걸 성공한 사람들을 대가라고 하는거겠지요

이 시리즈가 앞으로 작가를 대가로 부를만큼의 성공을 가져올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이 2편은 1편보다 훨씬
구성이나 스토리면에서 독자를 압도합니다.
1편은 말씀드린바와 같이 2종 보행병기라는 이제껏 현실에서 접해보지 못한 기체에 대한 묘사에 치중했다면
2편부터는 보다 스토리에 깊이가 있습니다
지난 작품이 스카다와 연관된 등장인물로 그의 과거에 대해 조금이나마 짐작케하는 단서를 주었다면
이번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서술하면서 주요 등장인물인 라이더의 성장과 아픔 그리고 그의 캐릭터에 대한 배경을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의 과거에 대한 묘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작품에 대항하는 캐릭터와의
연관성을 서술함으로써 구성면에서도 아주 탄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마 이 작품은 시리즈가 나아갈 수록 각 등장인물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으로 나아갈 것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제 예상이 맞아서 더욱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더구나 1편부터 경찰 내 내부의 적을 암시함으로써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그 적을 밝혀내는 재미 또한 배가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1편이 좀 약한편이지만 2편의 재미를 느끼시려면 반드시 1편부터 시작해야 하는 점 말씀드립니다
이 시리즈의 다음작품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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