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review 마지막 탐정 2018/04/17 10:57 by timmyt


지은이 : 로버트 크레이스
옮긴이 : 윤철희
펴낸곳 : 오픈하우스
펴낸날 : 2017년 12월 30일


「 LA 협곡에 위치한 엘비스 콜의 집에서 그의 연인 루시 셰니에의 아들 벤이 납치당한다. 루시가 출장을 간 동안 벤은 엘비스와 
함께 지냈는데 그녀가 돌아오던 날, 집 밖에서 혼자 놀던 아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이다. 엘비스는 베트남전에서 작전 수행 중 저지른 잘못에 대한 복수로 아이를 납치한 거라는 전화를 유괴범으로부터 받고, 자신 때문에 벤이 유괴되었다는 데 심한 자책감을 느낀다. 엘비스는 유괴범이 전문적인 전투 훈련을 받은 사람일 거라 확신하고 용의자를 헤아려보지만 점점 미궁에 빠진다. 
LA 경찰 청소년과에서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되고, 벤의 친부인 리처드 셰니에와 그의 회사 보안 담당자인 마이어스 그리고 
그들이 데리고 온 전직 형사들이 사건에 개입해 수사의 통제권을 거머쥐려 하자 엘비스는 점점 공식 수사에도 참여할 수 없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누구보다 먼저 벤을 되찾아 오겠다고 결심한 엘비스는 그의 파트너 조 파이크와 함께 유괴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YES 24 제공)

셜록 홈즈부터 시작해서 48시간, 탱코와 캐쉬, 마이애미 바이스, 리썰 웨폰, 러시 아워 등등 남성 둘을 주인공으로 하는
수사물들은 그 역사가 깊고 수많은 작품을 생산한 장르로 영화계에서는 일명 버디 무비라고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로버트 크레이스의 엘비스 콜시리즈 또한 이런 계보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각기다른 개성을 가진
두명의 캐릭터로 하여금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주인공이자 코믹한 캐릭터가 가미된 '엘비스 콜'과 막강한 전투력 그리고 과묵함으로 상징되는 '조 파이크'
두명의 사립탐정이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시리즈는 주로 '엘비스 콜'이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전작인(실제로 전작인지는 모르겠고
한국 기준으로 바로전에 출판된) 'LA 레퀴엠'에서는 '조 파이크'의 숨겨진 과거과 공개되면서 그의 사연으로 
줄거리가 진행됩니다

뻔하다고 하면 뻔한 구성이라 딱히 새로운것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작가인 '로버트 크레이스'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리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짜 뻔하디 뻔한, 우리가 이제껏 영화에서 보아왔던 수많은 버디무비의 전형인 듯한
캐릭터와 구성임에도 계속 읽게 됩니다

단지 이번 작품인 '마지막 탐정'에서는 개그 캐릭터를 맡고 있던 '엘비스 콜'이 유괴라는 사건을 담당하면서
유머코드가 많이 사라져 그게 좀 아쉽습니다

'로버트 크레이스'의 작품 중 '데몰리션 엔젤'이라는 것도 읽어봤는데
이책은 폭탄제거반의 '캐롤 스타키'라는 경찰이 주인공으로 같은 수사물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입니다
제 취향이라고 생각되어지긴 합니다만....'로버트 크레이스'는 여자 캐릭터보단 남자 캐릭터를 더 잘 살리는듯 합니다

이 작품 포함 '로버트 크레이스'의 작품은 추천드리며 특히 장거리 비행이나  공항, 터미널에서 대기시
읽으시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음 작품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