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review 홍콩의 만능캐릭터 탄생 2018/06/05 10:01 by timmyt


서   명 : 망내인
지은이 : 찬호께이
옮긴이 : 강초아
펴낸곳 : 한스미디어
펴낸날 : 2017/12/26
줄거리 : 「 《13.67》 이후 2년간 심혈을 기울여 더욱 성숙해진 서사, 교묘하고 정밀한 구성과 묘사로 돌아온 찬호께이의 장편소설 『망내인』. 우리 식으로 풀자면 ‘네트워크 인간’인 이 작품은 2015년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인터넷상의 인격 모독, 악성 댓글, 비방과 악소문 등에 뿌리를 둔 것으로, 지역과 나라를 뛰어넘어 동시대성을 확보한다. 

열다섯 살 소녀가 온라인상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22층 집에서 몸을 던지고 만다.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허망하게 잃은 언니 ‘아이’는 탐정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동생을 괴롭힌 사람들을 찾으려 하지만 최첨단 인터넷 기술 앞에서 길을 잃는다. 어찌할 바를 모르는 아이에게 탐정사무소에서 괴팍한 성격에다 예의라곤 눈곱만큼도 없고 돼지우리 같은 곳에 사는 ‘자격증 없는 탐정’을 소개해준다. 

신비에 싸인 해커이기도 한 그의 이름은 아녜. 그는 아이의 의뢰를 받아들인 지 오래지 않아 인터넷에 악의적인 글을 퍼뜨린 용의자의 명단을 추려내고, 심지어 아이가 몰랐던 동생의 과거까지도 밝혀낸다. 마침내 아녜는 사건 조사를 완료하고, 아이에게 매우 달콤한 제안을 한다.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아이가 아녜의 제안을 받아들인 순간 이야기 속 모든 등장인물들의 운명이 한데 엮이고, 그들 각자의 결말은 아녜가 짜놓은 ‘네트워크’ 속에서 아이의 선택에 따라 좌우된다. 복수는 무엇인가? 네트워크란 또 무엇인가? 죄와 벌의 천칭도 차차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데…….」인터넷 교보문고 발췌

아 재밌습니다 재밌어요
근데....이거 좀 사기 캐릭터 인듯합니다
돈도 많아, 천재야, 츤데레여서 겉으론 싸가지인듯해도 알고보면 섬세하고 자상해
완벽하니까 당해낼 재간이 없는듯합니다

마치 브루스 레인과 배트맨처럼 양면성을 갖고 생활해나가는 두 얼굴의 탐정이라니
그런데
재밌습니다 이건 인정해야해요 
해킹이나 기타 인터넷에 관한 기술적인 설명부분이 좀 지루하고 거슬리지만 그리 많지 않으니
부담되지도 않습니다

찬호께이의 작품은 '13.67', '기억나지 않음, 형사' 그리고 이 작품까지 세 권을 읽었는데 잘 쓰는 작가 맞습니다.
세 작품 다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은 현대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인터넷 즉 네트워크를 이용하다 결국 그 속에 갖혀버리고 만 인간군상에 대한
치밀한 묘사....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물론 그런면도 있긴 하지만
일단 재밌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터무니 없는 캐릭터여서 그게 좀 너무 작위적이지 않나 하긴 하지만
또 빠져들게 됩니다
잘은 몰라도 이 작품 시리즈로 나가도 될듯해요
기대됩니다

추천 드려요

덧글

  • 나인테일 2018/06/05 21:21 #

    하느님의 메모장이 생각나는 시놉시스네요.
  • timmyt 2018/06/05 23:51 #

    정확히 하느님의 메모장이 무엇을 뜻하는건진 모르겠는데요
    치트키(?)정도의 능력을 가진 캐릭터인건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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