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review 미코시바 레이지 월드의 시작인가 2018/06/28 10:16 by timmyt

서  명 : 추억의 야상곡
저  자 : 나카야마 시치리
옮긴이 : 권영주
펴낸곳 : 블루홀6
펴낸일 : 2018/4/16
줄거리 : 「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이야기의 장인, 반전의 제왕'으로 우뚝 선 나카야마 시치리.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그의 작품들 가운데 걸작으로 꼽히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의 1편 <속죄의 소나타>에 이어 2편 <추억의 야상곡>이 출간되었다. 

<속죄의 소나타>에서 <추억의 야상곡>으로 이어지는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는, 소년 시절 여아를 살해했다는 과거를
가지고 현재 변호사로 활약하는 문제적 인물 미코시바 레이지를 주인공으로 하는 법정 미스터리이다. 어떤 중범죄를 저지른 
인간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내 집행유예를 받아내고 마는 '검찰의 원수', 그만큼 힘 있고 부유한 의뢰인만 상대하며 
돈을 매우 밝힌다는 풍문에, '시체 배달부'라 불렸던 과거까지 놓고 보면 우리의 주인공을 선인이라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 그가 엄청난 보수를 받기 어려울 듯한 평범한 주부의 변호를, 그것도 이길 승산이 거의 없는 사건을 맡겠다고 자처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판에서 미코시바를 눌러 주리라 벼르고 나온 검사의 철두철미한 대비를 뚫고, 결코 속내를 터놓지 않는 
피고인을 상대로 하여 과연 미코시바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그 끝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과 미코시바의 
본심은 과연 무엇인가.」

얼마전 소개드렸던 '속죄의 소나타'의 후속작입니다
줄거리의 연관성이 매우 높은것은 아니나 어느정도의 연속성도 있고 등장인물의 사전 지식을 위해서라도
먼저 '속죄의 소나타'를 읽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아니 그걸떠나 작품 그 자체로도 매우 흥미로우니 먼저 읽고 이 '추억의 야상곡'을 읽으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세계가 통합되어 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속죄의 소나타' 와 '추억의 야상곡'은 연계작품이라 그렇다고 쳐도
'안녕 드뷔시'의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사법고시 패스 경력의 '미사키 요스케'가 동경지검의 에이스 '미사키' 검사의
아들이었다는것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각 작품에서 음악에 매우 관심이 있는 인상을 주는데요
역시 제목에도 야상곡을 넣은 점 또한 그렇습니다

다만 1편격인 '속죄의 소나타'보다 '추억의 야상곡'은 재판에서의 공방을 묘사하는 부분이 비교적 아쉬웠고
미코시바 레이지가 피고를 변호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모호하게 한 점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저는 미코시바 스스로 자신의 죄를 회개(?) 또는 속죄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치리의 시그니쳐라고 할수 있는 작품 후반부의 반전은 여전히 
끝까지 작품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왕 읽으실 계획이면 '속죄의 소나타'와 '추억의 야상곡'을 연달아 읽으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