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스의 검 도서 review


서  명 : 테미스의 검
저  자 : 나카야마 시치리
옮긴이 : 이연승
펴낸곳 : 블루홀 식스
펴낸일 : 2018/6/28
줄거리 : 쇼와 59년(1984년) 부동산업자인 구루마 부부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 나루미와 와타세는 치밀한 수사끝에 
그들에게 채무를 지고 있던 아키히로를 체포하여 조사한다. 구루마 부부의 금고를 털었다는것까지는 자백했지만 살인은 완강히 
부인하던 아키히로는 베테랑 형사인 나루미의 매서운 취조와 피해자 혈흔이 묻은 옷을 증거로 들이대자 결국 자백하고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는다
이후 복역생활 중 자살로 생을 정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와타세 형사는 인권침해적인 취조와 끝까지 살인을 부인하던 아키히로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며 그의 죽음에 대한 자책감을 느끼면서 형사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헤이세이 1년 (1989년) 다카시마母子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와타세는 가택침입방법에 의문을 갖고 열쇠기사를 탐문 
수사하던 중 사코미즈 지로를 유력한 용의자로 선정, 미행 중 체포하게 되고 취조하여 결국 살인사건에 대한 자백을 얻게 된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하면 할수록 예전 구루마 부부의 사건과 유사성이 드러나게 되고 와타세 형사는 마지막으로 사코미즈에게
구루마 부부 사건의 범행을 여부를 취조한 끝에 결국 그 사건 역시 사코미즈가 저질렀음을 밝혀내고 이미 퇴직한 나루미 형사에게
직접 피묻은 옷가지는 본인이 조작한 증거였음을 확인하게되면서 이를 공개하게 된다
舊 사건의 원죄가 다른이에게 있었음이 밝혀지면서 구루마 사건에 관여했던 경찰 지휘계통과 1심, 2심 검사 그리고 재판장들도
줄줄이 책임을 지며 징계를 받게되나 정작 당사자인 나루미 형사는 공소시효 만료와 퇴직을 이유로 징계에서 유예되고
조수 역활을 했던 와타베 형사도 내부 고발자 보호라는 이유로 징계에서 벗어난다
평소 안면이 있던 온다 쓰쿠히코 검사와  2심 재판장인 고엔지 시즈카는 와타세 형사에게 진실을 밝히라는 응원을 하며 
이후 고엔지 판사는 정년을 얼마 안남기고 불명예 퇴직을 하게된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잔뜩 있어 흰색으로 숨겼습니다
원하시는 분들만 마우스 스크롤 하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시간이 흘러 헤이세이 24년(2012년) 사코미즈 지로는 모범수로 그동안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를 하게 되는데 출소 첫날
공중화장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이에 대해 과거 원죄에 대한 복수범죄가 아닌가 하는 의심으로 와타세 형사는 모두가
만류하지만 다시 舊 사건을 조사하다가 결국 무고하게 자살한 아키히로의 아버지의 복수살인인 것을 밝혀낸다
그러나 수사 중 예전 사건 피해자 가족들에게 익명의 편지로 사코미즈의 출소를 알리는 편지가 보내진것을 알게되고
범집행 관련자가 아니면 알기 어려운 이 정보를 어떻게 피해자 가족에게 보냈는지를 수사 하던중 
결국 이 모든것의 배후에 온다 쓰쿠히코 검사가 있었음을 알게된다
1984년 구루마 사건 발생시 온다검사는 수사중인 피의자의 아내를 협박하여 남편죄를 경감하게 해주겠다는 핑계로 
사건현장 근처의 러브호텔에서 관계를 맺게 되고 마침 사건을 저지르고 나오던 사코미즈가 이를 목격한 것이었다
가석방이 확정될쯤 신문기사에서 온다 검사가 검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알게된 사코미즈는 온다에게 편지를 써 자신이
목격자임을 암시하게 되고 이에 위기를 느낀 온다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코미즈가 가석방으로 나온다는 정보를 유출함으로써
보복살인을 저지르게끔 유도한 것이었다
사건 초기에 온다검사가 범행현장에서 나온 사람이 아키히로가 아니었다는 증언만 했더라면 아키히로, 다카마시 母子,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이라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을테지만 본인의 경력을 위해 숨기는 바람에 억울한 피해자를 막지
못했던 것이었다
사건을 종료하며 와타세 형사는 다시금 정의를 추구하는 형사가 되기로 결의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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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 시치리의 경우 변호사 미코시마 레이지 시리즈를 비롯하여 재판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쓰고 있는편입니다
이 작품도 살인사건 용의자가 부당하게 체포된 후 강압수사에 못이겨 자백을 강요받고 결국 이때문에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는 억울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막강한 권력을 배경으로 사회정의를 수호해야할 의무를 지고 있는데 때로는 이 힘을 오용하여
그로인한 피해자를 발생하게 하는데요 이 작품에서 아주 생생히 그리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허락한 이 권한을 어떻게 통제하고 감시해야 하는가
아니 그전에 그 권한을 위임받은 개인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직업에 임해햐 하는가
하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발생한 사법농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뉴스로 접하면서 특히 이 작품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나카야마 시치리 특유의 문장으로 매우 흥미롭게 그리고 있어 읽으시기에 큰 부담은 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 
사회적 이슈만을 다루는것이 아닌 추리소설 답게 작품 끝에 반전도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몰입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뿐만 아니라 이 작품이 시초가 되는 와타세 경부 시리즈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 작품 추천드립니다

첨부 : 검색해보니 동명의 티비 드라마가 있더군요
저는 아직 못봤습니다만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각색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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