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인가 무협지인가 아니면 도서 review


서  명 : 게슈타포
지은이 : 한유지
펴낸곳 : 신아출판사
펴낸일 : 2018/7/3
줄거리 : 707특임대 출신의 국정원 요원인 우정의는 기면증을 유발하는 게슈타포라는 바이러스 감염되고 이는 국정원내 비밀조직의
음모라는것을 알게된다. 게슈타포라는 이름을 지었던 마초심과 함께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한편
이미 감염된 우정의 자신의 치료를 위해 송풍석이라는 도인을 찾아 수련을 하게 된다
이 모든 음모는 결국 미국의 CIA가 게슈타포 백신을 통해 어마어마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임을 밝혀내고
의문의 사나이 엘런 스미스의 도움으로 게슈타포 바이러스를 폐기한 후 위험에서 벗어난다

온갖 장르소설의 놀이동산이라고나 할까요
스릴러, 액션, 첩보 거기에 무협지까지 섞여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도 어느장단에 맞춰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미국 정보기관의 음모를 파헤치는 장면은 미치 랩이나 제이슨 본 시리즈가 연상되고
중반이후 주인공이 도인으로부터 내공수련을 받는 것은 전형적인 무협지의 사부와 제자가 떠오릅니다
심지어 성대가 아닌 기를 통한 전음으로 의사소통을 한다는것까지 나올때에는 ..... 진짜 이야기가 달나라로
가는 느낌입니다
장르소설의 클리셰가 총출동한것도 그리 유쾌하진 않았지만 더 아쉬운것은 스토리를 끌어나가는 힘이 너무 
약합니다
이것저것 장르소설의 특성을 건드리다 보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얼개가 느슨합니다
캐릭터의 설정도 처음부터 구축되어 독자가 이해를 해나가는것이 아니라 나중에 이야기 또는 상황에 맞춰 
알고보니 이런 인물이었다는 서술로 마무리 짖는데 실망스럽고 마치 할렘물처럼 주인공이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들로
부터 다 애정을 받고 있다는 점도 전형적인 제임스 본드 형식의 진부한 설정입니다
이런 류의 작품에서 기대되는 액션씬도 제대로 된것이 없어서 리얼한 또는 호쾌함 액션 장면을 기대하는것도 어렵습니다  

출판사에서 교정도 잘 못본 것 같은데요
초반 국정원 의료진으로 나왔던 김미진은 책 후반에 CIA의 끄나풀 홍성철의 연인 고미진으로 성이 바뀌어서 묘사됩니다
이런 점 또한 이 책에 대한 평가를 낮게 하고 있습니다

책 후반 미스터리한 인물 앨런 스미스란 캐릭터가 나오고 이 인물과 함께 후속편을 암시하는듯한 느낌을 주는데
후속편이 나온다 하더라도 저는 읽을것 같진 않습니다

사족 : 검색해봐도 작가의 신상이 나오질 않아 알수는 없지만 처음엔 이름만 보고 여자작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문체나 묘사 기타 제 느낌으론 절대 여자 작가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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