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쾌감이 큰 한국 스릴러 소설 도서 review

서  명 : 무저갱
저  자 : 반시연
펴낸곳 : 인디페이퍼
펴낸일 : 2018/6/29
줄거리 : 여기 전 국민이 다 아는 범죄계의 슈퍼스타가 있다. 노남용. 살인과 강간 등으로 교도소에 갇혀 있다. 그러나 좋은 배경과 막대한 재산으로 지은 죄에 비해 모자라는 형벌을 받아 곧 출소를 앞두고 있다. 그런 노남용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자유를 잃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를 교도소로 돌려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내가 있다.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특별한 회사에서 사냥꾼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사내다. “놈은 충분한 벌을 받지 못했다. 짙은 죄의 역사에서 단 한 번도 그랬던 적이 없다. 배경을 이용하여 언제나 강물에 발톱 끝만 살짝 적셨을 뿐”이라 생각하는 사냥꾼은 노남용을 면회해가며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인 덫을 하나하나 완성해간다. “남용아, 복귀해야지. 형벌과 눈물이 있는 테마파크로. 너 같은 새끼들이 잔뜩 있는데 그놈들마저 너를 경멸하는 곳으로.”

그리고 보호를 전문으로 하는 특별한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노남용을 죽여야 하는 사내와 약물과 가스로 491명을 안락사 시킨 선생님이라 불리는 사내까지, 세 개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강렬한 이야기가 하나의 사건을 향해 맹렬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인터넷 YES 24 발췌)

오랜만에 접하는 하드고어(hard gore)한 작품입니다. 물론 이 정도 수위 정도로 무슨 하드고어냐고 하실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하드고어했습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좀 불편했습니다
이것이 이 작품의 유일하고도 가장 큰 단점입니다


이 불편함을 참을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세명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1. 재주도 없고 배운것도 없고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이른바 '야간삼촌'인 나
2. 고소득 전문 해결업무(?)의 엘리트 중간간부인 나
3. 삶의 무게에 짓눌려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는 자들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인 나

그리고 이들과 엮이게 되는 연쇄 살인마 '노남용'

제가 과문하여 이제껏 작가 '반시연'이란 작가를 접해본적이 없었는데 이 작품을 읽은 후 검색해봐도
특별한 정보는 없는것 같은데요 우선 저는 이 작가의 문체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구어체와 문어체 사이 어딘가....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재미나 기타 등등을 다 떠나 문체만으로도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 작품 자체로도 아주 재미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재주가 아주 뛰어난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너무 하드한 장면들이 불편함으로 다가와
잠깐 잠깐 쉬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을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작품 후반부에 서술트릭으로 반전이 열리는 순간은 정말 쾌감이 돋습니다
이 블로그에 다른 작품들의 경우 가끔 스포일러도 공개한적이 있었지만 이 작품만은 공개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직접 읽으시면서 그 쾌감을 꼭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반전 이후 작품 전반부부터 혹시나 해서 뒤적여봤는데 ... 서술트릭을 뒷받침하는 복선들도 치밀합니다
기대없이 우연하게 이 작품을 접했는데 '반시연'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제 편견이겠지만 한국의 장르소설은 英.美권이나 또는 일본에 비해 좀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은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꼽는 한국 장르소설의 top 3는 
손아람 작가의 '소수의견'
김언수 작가의 '뜨거운 피' 그리고 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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