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은 열두살'과 '제시카의 추리극장'의 콜라보 도서 review


제  목 : 초크맨
저  자 : C.J 튜더
옮긴이 : 이은선
펴낸곳 : 다산북스
펴낸일 : 2018/8/24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短文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글 잘쓰는 요령에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조언 중 하나가 문장을 길게 끌지 말고 짧고 간략하게 쓰라는것이었는데요
이 작품이야말로 단문의 교과서와도 같습니다.
짧고 명확하게 묘사하는 문장이 독자의 가독성을 높히고 작품에 집중하게 만듭니다

구성면에서 봐도 독자의 흥미를 끌기에 너무도 좋은 구성입니다
제가 몇번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이 작품에서도 교차편집으로 과거와 현재를 묘사하면서
사건의 배경과 전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은 제게는 스릴러나 추리소설의 범주보다도 성장소설에 가깝다고 느껴졌는데요
예전 유행했던 '케빈의 열두살'의 에피소드 중 하나라고 해도 무난할듯 합니다
(물론 과거의 범죄가 현재에 다시 재현된다는 점에서는 '제시카의 추리극장'에 더 가깝겠지만요)
어쩌면 시체가 나온다는 점에서는 이제는 잊혀진 리버 피닉스의 '스탠 바이 미'를 연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범인과 주인공의 치밀한 논리전개나 배후 음모보다는 한때 좋았던 어린시절에 대한
향수가 더 짙게 배어나오는 작품 속 배경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전형적인 장르소설의 색깔이 옅다하더라도 이 작품은 충분히 재미가 있으면서 더구나
작가의 문체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매력을 제공해줍니다

홍보 문구나 마케팅만 보면 굉장히 오싹하고 공포감을 주는 작품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그 보다는 유머와 유년시절의 재미를 향수케해 읽는데에 거부감이 적습니다
(물론 강렬한 묘사들이 있긴 합니다만)

주인공의 캐릭터의 경우도 그냥 아저씨(원빈의 아저씨가 절대 아닙니다) 또는 몇가지 묘사에 있어서는 약간 '루저'와도
같은 평범남으로 그려 제 경우 감정이입에도 쉬웠고 그 캐릭터를 돕고 있는 친구들의 캐릭터의 경우도
어느 친구사이에서나 반드시 있을법한 캐릭터를 잘 캐치하여 조화롭게 이야기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작품속에서 작가는 종교인의 위선을 꼬집고 있는데 신통치않은 신앙인의 한사람으로써 매우 동감하며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작가 스티븐 킹이 강력추천한다고 홍보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름없는 블로거이지만 저 또한 매우 추천합니다


** 아마 이 포스팅이 올해 마지막 포스팅이 될것 같습니다
책을 읽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려져 단순히 기록을 남기려고 시작했던 블로그가
어쩌다 보니 1년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리뷰를 쓰는것이 귀찮긴 보단 재미가 있어 계속하게 되었는데 내년에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으로 64개의 리뷰를 작성했는데 그동안 읽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해피 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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