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여행기 1 Travel

다녀온지 3주 정도 된것 같은데 마치 몇년은 지난 듯한 느낌입니다
정말 고생많았던 국내 출장과 갑작스런 아버지의 고관절 수술로 인해서 그런것 같은데
아무튼 이제서야 가고시마 여행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기간 : 2019년 4월 14일 (일) ~ 17일 (수)
장소 : 일본 가고시마
호텔 : 홋케클럽 가고시마
항공 : 이스타 항공

직업상 해외에 적지 않게 나가는 편이긴 한데 출장 말고 여행은 참으로 오랜만에 가는것 같습니다.
대학 친구들과 매년 한번씩 해외에 다녀오긴 했는데 그것도 작년부터는 어려워서 못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왠지 혼자라도 나가야지 하면서 막연히 '혼여'에 대해 두려워 미루고 있다가 그냥 저질르자 하며
아무런 계획없이 호텔과 항공을 예약한 후 가게 되었습니다.

가고시마는 기억이 안나지만 십년도 더 된 과거에 출장으로 한번 다녀왔던 기억이 있고
위에서 언급한 친구들 모임에서 4년전쯤 다녀왔던 곳으로 나름 몇번의 경험이 있긴 한 지역이긴 한데
출장으로 왔을때도 또 모임에서 왔을때도 가고시마 시내는 별로 다녀보질 못해 낯선 장소나 다름없어
이곳으로 여행지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무척 심심할 것 같아서 블루투스 스피커와 책 두권(마이클 코넬리의 
시인과 시인의 계곡)을 챙겨 떠났습니다

항공은 이스타 항공 홈페이지에서 왕복 138,000원(위탁 수화물 포함)으로 결제하였고
호텔은 재패니칸에서 19만원이 약간 안되는 가격으로 결제했습니다.

가고시마는 티웨이와 이스타 그리고 대한항공이 운항중에 있는데
일본 정도는 가볍게 LCC를 이용하는 편이라 대한항공은 일찌감치 패스했고
티웨이는 인천 출발이 너무 일러서 이스타로 선택했습니다.
호텔은 그야말로 너무나 고르기가 어려웠는데요
4년전 친구모임에서 묵었던 호텔은 '가고시마 썬 로얄 호텔'이라 패스했고 베스트 웨스턴 가고시마도 고려했지만
교통편이 불편해서 패스 결국 렘 가고시마 호텔과 홋케 클럽 가고시마 중에서 대욕탕이 있는 홋케 클럽 가고시마로
결정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가고시마 썬 로얄 호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호텔 자체는 매우 좋습니다. 일본 호텔 답지 않게
방도 넓은 편이고 객실에서 바로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전경도 훌륭합니다. 호텔 내 자체 온천을 보유하고 있어서
온천욕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더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호텔입니다만.....가고시마의 번화가인 텐몬칸에서
거리가 좀 떨어져 있어 친구모임으로 간 여행에는 잘 맞질 않았다고나 할까요 가족여행으로는 매우 잘 어울리리라
생각합니다)

이스타 항공 출발이 오후 3시라서 아침일찍 교회를 다녀온 후
여유롭게 인천공항으로 가 비행기 탑승을 했습니다

이륙 후 얼마간은 이렇게 화창한 날씨였으나 곧 날씨가 흐려지더니 짧은 비행시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터뷸런스가 왔었답니다
다시 말하지만 비행시간이 짧아서 매우 다행이었고 가고시마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더군요
일본 소도시-오이타, 구마모토 등등 - 공항이 다 그렇듯 가고시마 공항도 매우 작아 활주로를 보질 않으면
지방의 버스 터미널같은 느낌을 줍니다.
가고시마 공항에서 목적지인 텐몬칸까지는 약 50여분 정도 소요되었던것 같습니다.
요금은 인당 1,250엔이었고 비내리는 가고시마를 즐기면서 텐몬칸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한때 제 컴퓨터 배경화면이었던 사진인데요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다 생각이 나서 저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비가 와서 좀 어둡게 나왔네요 
텐몬칸에서 홋케클럽 가고시마까지는 도보로 약 10분정도 입니다

대로변을 따라 걷는거라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우산을 쓰고 캐리어를 끌으며 도착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일본에 다녀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전형적인 비즈니스 급 호텔이고 방 역시 매우 작습니다
트윈도 작지만 싱글룸이라 더욱 더.......
이렇게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저는 첫날밤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갔답니다


이후는 다음에 계속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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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타마 2019/05/03 16:08 # 답글

    혼여는 정말 대단...
    저는 가족셋이서 바들바들 거리면서 갔었네요. ㅎㅎ
  • 싱가폴 찰리 2019/05/03 16:36 #

    사실은 저 혼여를 주저했던 이유가....호텔에 혼자자는게 무서워서....
    그렇게 출장을 많이 다녀도 무서웠는데 이번에 다 극복하고 왔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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