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진화가 보인다 - 기룡경찰 2 : 자폭조항 도서 review


제  목 : 자폭조항
지은이 : 쓰기무라 료에
옮긴이 : 박춘상
펴낸곳 : 황금가지
펴낸일 : 2018년 12월 27일
줄거리 : 항구에서 발생한 살인과 기갑병장 밀수 사건을 조사하던 경시청 특수부는 북아일랜드 테러 조직이 연루되어 있음을 
포착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수사 중지 명령이 떨어진다. 한편 특수부에 소속된 외인 용병 중 한 사람이자 조국에서는 ‘배신자의 혈통’으로 매도당하던 라이저 라드너의 앞에 옛 동료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들에게는 라이저와 방일 예정인 영국 고위 관료와 암살하는 것 외에 ‘세 번째 목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드래군을 탈취하는 것이었다. 
중국 정부와 암암리에 협력을 약속한 IRF의 리더 킬리언 퀸 (이른바 시인)은 영국 고위 관료의 귀국길에 테러를 일으키고 
마침내 최후까지 추격하던 라이더는 어린시절 자신의 실수로 목소리를 잃은 동생을 연상케하는 벙어리 소녀의 납치와 
마주치자 경시청 특수반과 계약사항에 있던 '자폭조항" (임무 중 드래군을 탈취당하게 될 상황이 오면 요원은 즉시 자폭한다)을 
포기하려 한다.
한편 이런 사항을 대비해 요원의 자폭이 불발로 끝날 시 사살한다는 비밀임무를 추가로 계약했던 스카다는
때마침 헛점을 노려 킬리언 퀸을 저격해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지켜낸다
병원에 실려간 킬리언 퀸은 중국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게되는데 이 사건의 배경에는
중국정부가 개입되어 있음을 알게되나 물증이 없어 사건은 종결되고 1편과 마찬가지로 경찰 내부에 적이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면서 작품은 막을 내린다.

1편보다 훨씬 나은 2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첫번째보다 두번째 작품이 좀 더 발전하지 않나하는 생각들을 하실지 모르지만
실은 가수도, 영화도, 소설도 시리즈가 나아갈 수록 그 퀄리티를 유지 또는 발전 시키는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걸 성공한 사람들을 대가라고 하는거겠지요

이 시리즈가 앞으로 작가를 대가로 부를만큼의 성공을 가져올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이 2편은 1편보다 훨씬
구성이나 스토리면에서 독자를 압도합니다.
1편은 말씀드린바와 같이 2종 보행병기라는 이제껏 현실에서 접해보지 못한 기체에 대한 묘사에 치중했다면
2편부터는 보다 스토리에 깊이가 있습니다
지난 작품이 스카다와 연관된 등장인물로 그의 과거에 대해 조금이나마 짐작케하는 단서를 주었다면
이번 작품은 과거와 현재를 서술하면서 주요 등장인물인 라이더의 성장과 아픔 그리고 그의 캐릭터에 대한 배경을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의 과거에 대한 묘사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작품에 대항하는 캐릭터와의
연관성을 서술함으로써 구성면에서도 아주 탄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아마 이 작품은 시리즈가 나아갈 수록 각 등장인물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으로 나아갈 것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제 예상이 맞아서 더욱 더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더구나 1편부터 경찰 내 내부의 적을 암시함으로써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그 적을 밝혀내는 재미 또한 배가 되리라 
기대가 됩니다.

1편이 좀 약한편이지만 2편의 재미를 느끼시려면 반드시 1편부터 시작해야 하는 점 말씀드립니다
이 시리즈의 다음작품이 매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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