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애 또는 동문애 - 웨스트포인트 2005 도서 review

제  목 : 웨스트포인트 2005 (The Midnight Line)
저  자 : 리 차일드
옮긴이 : 정경호
펴낸곳 : 오픈하우스
펴낸일 : 2019년 3월 22일
줄거리 : 정해진 목적지 없이 가장 먼저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탄 잭 리처.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산책길에 나선 리처는 전당포 앞을 지나가다 진열창에 놓여 있는 반지를 보고 걸음을 멈춘다. 리처가 졸업한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의 2005년도 졸업 반지. 
4년에 걸친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영광스러운 반지를 전당포에 맡길 졸업생은 아무도 없다. 사이즈로 봐서는
여자용으로 추정되고 리처는 반지의 주인인 여자 생도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하고 추적에 나선다. 반지의 이동 경로를 따라갈수록 분명해지는 사실은 범죄 현장의 한가운데에 그녀가 서 있다는 것.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리처 앞에 사설탐정을 
고용해 그녀를 찾는 또 다른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빅풋이라 불리는 사나이죠
엄청난 덩치로 웬만한 남자들은 이른반 덩치빨로 그냥 기가 죽습니다
그냥 덩치만 큰가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웨스트포인트 -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10헌병대에서 소령으로 예편한 잭 리처는 그야말로
오늘 하루만 사는 사나이입니다. 집도 없고 차도없고 심지어 옷도 빨지 않은채 며칠입고 버리고 새로 사입습니다.
사는곳도 일정치가 않습니다 넓은 미국땅을 버스 또는 히치하이킹으로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사는 진정한 베가본드입니다.
그런 그에게 늘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예전 전우들로부터 도움이 오기도 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우연히 범죄의
현장을 마주쳐 예전 습성(헌병대 - 군 수사관)을 못 버리고 사건을 직접 해결하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잠시 들른 곳에서 우연히 자신의 모교인 웨스트포인트의 졸업반지를 전당포에서
보게 됩니다. 졸업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잭 리처는 이 반지가 단순히 돈의 융통을 위해
나왔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주저없이 버스 탑승을 포기, 반지의 주인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전당포 주인를 통해 반지의 구입처를 파악하고 추적하다 보니 마약밀매 조직과 연결되었음을 알게 되고
반지의 주인공이 아프칸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제대한 것도 파악하게 됩니다.
이 모든것을 밝혀 내는데에는 앞서 언급한 1) 엄청난 피지컬 2) 뛰어난 두뇌 3) 그리고 피지컬에 걸맞는 개인 전투기술이
뒷받침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잭 리처 시리즈가 이 구성의 반복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리즈가 이어오는것은
오롯이 작가인 리 차일드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식상해 가는것도 사실이죠

몇년전 '톰 크루즈' 주연으로 이 시리즈가 영화화 되어 이제까지 2편이 개봉되었는데 영화 자체로는 보는 재미는 있으나
예전부터 먼저 책으로 접한 저같은 이들에게는 이제껏 묘사된 잭 리처와의 괴리감(엄청난 거구로 묘사되었으나
톰 크루즈는 서구인치고 아니 동양인에게도 그리 큰 체격이 아니죠)으로 인해 처음에는 좀 어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순서가 그리 큰 영향을 주진 않으나 그래도 이왕이면 순서에 맞춰 읽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직 이 시리즈를 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축복이라 생각하시고 여름 휴가 시즌에 읽으시면
어느 덧 가을로 접어드는 시간이동을 경험하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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