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패스의 생존역투 - 스켈리튼 키 도서 review

제  목 : 스켈리튼 키
지은이 : 미치오 슈스케
옮긴이 : 최고은
펴낸 곳 : 검은숲
펴낸 일 : 2019년 5월 28일
줄거리 : 조야는 특종을 쫓는 잡지기자 마토무라를 대신해 유명인의 뒤를 밟아 몰래 사진을 찍는 일로 먹고산다.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낀 적이 없는 그가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는 그 일과 마토무라가 조야 대신 구입해주는 
‘심박수를 올리는 부작용이 있는’ 항우울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육원에서 자란 조야는 아이의 장난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끔찍한 사고를 일으키곤 했는데, 같은 원생인 히카리를 통해 ‘일반인에 비해 심박수가 낮고 땀을 흘리지 않으며 공포를 느낀 적 
없는’ 자신이 사이코패스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보육원을 나오던 날, 조야의 어머니가 보육원 원장과 같은 시설에서 자랐으며 
강도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듣는다. 존재조차 몰랐던 어머니의 죽음. 그러나 조야는 어머니에 대한 슬픔이나 강도를 향한 
복수심보다는 달라졌을지도 모를 또 하나의 인생을 빼앗아간 강도에게 극도의 분노를 느낀다. 
이러던 와중 같은 보육원 출신인 '우동'의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임을 알게 되고 주변에서 차례로 살인사건이
벌이지는데...

일단 길지가 않습니다.
여행이나 출장 기타 이동 중에 읽기에 아주 딱 좋을 두께의 책입니다
초반부터 독자의 시선을 잡아두는 몰입감도 좋아서 그야말로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작가인 '미치오 슈스케'의 작품 중 제가 읽은 것은 '까마귀의 둥지'라는 작품이 있는데요
뭐랄까 처음에는 스릴러풍으로 시작하지만 끝에는 일본 특유의 훈훈함으로 끝나는 작품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이 작품은 나중에 '아베 히로시' 주연으로 영화화도 되었는데 저는 보질 못했네요

주인공이 본인 스스로를 '사이코 패스'로 인지하고 있고 극중 또 다른 사이코 패스가 등장하는 것은 마치 영화
'더 팬'을 연상시킬 정도로 으스스하기도 하는데요
곧바로 '서술 트릭'임이 밝혀지면서 급격하게 긴장감이 떨어지게 됩니다.

주인공인 '조야'가 살인범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쌍둥이 형이 범인이었다는 설정이죠
제가 이런 류의 책을 많이 봐서인지 아니면 이 작품의 '서술 트릭'이 좀 약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나마 길지 않은 책이라 수월하게 끝까지 읽기는 했습니다만
분량이라도 길었다면 매우 지겨울 뻔했습니다.

기존의 '서술 트릭'에 관한 스릴러를 아직 접하지 않은 독자라면 어쩌면 흥미를 가지 실지도 모르니 혹평은 못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게 있어 최고의 서술 트릭은 '벚꽃이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 하네'(우타노 쇼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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