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카와 월드의 확장 - 블루머더 도서 review

서  명 : 블루 머더
지은이 : 혼다 테츠야
옮긴이 : 이로미
펴낸 곳 : 자음과 모음
펴낸 일 : 2018년 8월 25일
줄거리 : '「레이코 형사 시리즈」는 경시청 형사부 수사1과 살인범 수사계 경위, 카리스마 넘치는 외강내유의 형사 히메카와 
레이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미스터리 연작소설 시리즈이다.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인 『블루 머더』는 전작 『인비저블 레인』의 
사건 이후 경시청에서 쫓겨나 이케부쿠로 서에서 근무하게 된 주인공이 블루 머더라 불리는 살인귀를 쫓게 된다는 내용이다. 
이 살인귀는 특히 뒷세계의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야쿠자, 폭주족 OB, 중국계 마피아 등
각종 악인들을 살인의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다. 
‘악인만을 노리는 살인자’라는 내용은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좋을 텐데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위험하면서도 매력적인 테마. 그렇기 때문인지, 비정하고 잔인한 범행을 반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미워할 수 없고 서글픈 기분을 들게 하는 범인에게 공감을 느끼며 소설을 계속 읽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그 생각은 각 등장인물들의 시각에서 동시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마지막에 하나로 정리되며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에서 
그 절정을 맞이할 것이다. 
무대가 경시청에서 이케부쿠로서로 옮겨졌기 때문에 전작까지의 멤버가 등장하지 않아 ‘히메카와 반’의 팬이라면 조금은 
쓸쓸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이 시리즈의 주요 인물인 키쿠타, 간테쓰 등은 여전히 등장하여 특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언제나 실망을 시키지 않는 '히메카와' 시리즈입니다
이번 작품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전작의 우여곡절(?)로 본청에서 이케부쿠로 서로 발령받은 히메카와는 사회의 암적 존재라 불릴만한 범죄자들에 대한
연쇄살인을 수사하게 됩니다

법정이 아닌 개인의 단죄라는 것은 공동체의 체제를 흔들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이지만 한편으로는
각 구성원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는 매우 매력적인 행위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집중력과 형사로서의 감(?)으로 범인을 쫓는 히메카와의 모습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그녀를 둘러싼
다른 등장인물 또한 기존의 캐릭터를 유지한채 불협화음속의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장르소설에서의 캐릭터 구축은 그 자체로서 작품성공의 7할 이상이라고 생각해왔던 저로서는
이 히메카와 시리즈야말로 제 나름의 의견을 증명하는 교과서적인 작품이라 할만큼 다양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집합소입니다

이전에 닿을듯 말듯했던 부하직원인 키쿠타와의 사이도 이 작품에서는 확실히 관계정리가 되는데 이 또한
독자의 구미에 맞추는 듯한 의례적인 전개가 아니어서 흥미로웠으며 제게 있어 이 시리즈이 최고 매력남(?)인
킨테츠와의 엎치락 뒤치락하는 관계 또한 작품을 감상하는데 또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본청에서 관할서로 배경은 바뀌었지만 이 시리즈는 계속에서 진화하고 있으며
기대하기로는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나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시리즈처럼 혼다 데츠야의 
시그니처 시리즈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늘 말씀드리는것처럼 작품 자체로서의 재미가 있으나 이왕이면 시리즈의 첫번째부터 순서대로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혹시나해서 시리즈의 첫번째인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리뷰를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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