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과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의 결합 - 가면 산장 살인 사건 도서 review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옮긴이 : 김난주

펴낸 곳 : 재인

펴낸 일 : 2014 9 26

줄거리아버지 소유의 별장근처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던 도모미는 그 꿈이

이루어질 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식장으로 예정된 교회에 다녀오다가 운전 부주의로 인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자였던 다카유키는 도모미의 아버지로부터별장에 와서 묵으라는 초대를 받는다.

도모미가 죽은 이후에도 그녀의 가족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다카유키는 기꺼이 초대에 응해

도모미의 부모와 오빠를 비롯한 7명의 친인척과 함께별장에서 며칠을 보내기로 한다.

다카유키가 별장에 도착한 날 밤, 경찰에 쫓기던 2인조 은행 강도가 별장에 침입해 그곳에 모여 있던

8명을 감금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인질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인질과 강도 사이에 피 말리는

신경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인질 중 한 사람이 등에 칼이 꽂힌 시체로 발견된다.

정황으로 미루어 범인은 강도가 아닌 인질 중 한 사람.

나머지 7명의 인질은 서로에 대한 의심으로 패닉에빠지는데…….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는 매우 유명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던 분으로 아마 '무라카미하루키'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와 셀링 파워가 있는 일본 작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작가는 추리소설의 공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20199 10일 기준으로 소설 88권과 에세이 5권 그리고 동화 1권을 출간했더군요

블로그 (https://blog.naver.com/charm_oe_/221404589881) 참조


첫 작품 출간이 1985 '방과 후'라는 작품이니 2019년 기준으로 보면 총 34년간 94권 집필,

1년 평균2.76권이라니....정말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공장의 느낌이 강해서 그렇지 사실 뛰어난 작품도 많아서 그동안 영화화나

드라마화도 여러 편이 되어 관객들을 맞이했었습니다

다시 말해 능력과 성실의 대명사인 작가라 할 수 있겠죠

이 작품은 제목에도 썼듯이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연상케하는데요

스포일러라 다 밝힐 수는 없지만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살인 사건이라는 면에서 '오리엔트특급 살인 사건'

그리고 화자(話者)의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다는 면에서보면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렇다고 작가가 이 두 작품을 표절했다는 것은 아니고 작품의 구성이 비슷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1990년에 발간이 된 작품인데요 작품의 퀄리티를 차치하고라도 일단 지금 읽어도전혀

세월의 위화감을 느낄 수 없는데 아마 고립된 장소에 인질로 잡혀있다는 설정이라 그런지

현대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휴대전화나 인터넷 등의 IT 기술이 나와있지 않지만 무리 없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작품 중반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눈치챌 수 있었는데 ... 제가 굉장한 추리력을 발휘한것은 아니고

작품의 분위기가 위의 두 작품인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과 비슷했었기에

맞추어본 것입니다

이 작품은 그리 두껍지도 않고 몰입도도 좋아서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강렬한 임팩트로 '와 대단하다'라는 탄성이 나올정도는 아니지만 추리 소설로서의 일정한 퀄리티를 갖췄기에

적어도 실망을 하진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 점이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가장큰 장점일지도 모르겠네요

이 작품을 읽으신 후에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을 읽으시면

아마 제가 했던 이야기가 어떤 의미였는지 더욱더 잘 이해하실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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