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보슈 그 전설의 시작 - 블랙 에코 도서 review


제 목 : 블랙 에코
지은이 : 마이클 코넬리
옮긴이 : 김승욱
펴낸 일 : 2015년 1월 30일 (2판 1쇄)
펴낸 곳 : 랜덤 하우스 코리아
줄거리 : 베트남전 참전 2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끔찍한 기억들을 잊지 못하는 형사 해리 보슈.
LA 경찰국의 스타 경찰이었으나 상부와의 마찰 끝에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인물이다. 어김없는
악몽에 시달리던 어느 날 새벽, LA 근교의 멀홀랜드 댐으로 출동한 보슈는 그다지 대단할 것 없는
약물중독자의 시신을 발견한다. 그러나 곧 자신과 함께 베트남에서 복무했던 메도우스라는 걸 깨달은
보슈는 시신에서 중독사가 아닌 살인의 흔적을 발견한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더욱 큰 음모가 드러나고,
그는 공권력과 부딪히면서까지 자신만의 수사를 계속해나가는데….



해리 보슈는 베트남 참전 용사로 베트남에서는 이른바 '땅굴 쥐' - 베트콩의 땅굴에 침입, 조사, 타격하는 임무-로 활동하다 
종전 후 LA 경찰로 복무 중입니다.
어느 날 호출을 받고 출동해 마약중독자의 시체를 조사하게 되는데 그 시체는 전우였던 메도우스였습니다. 
일반 마약과용 사건으로 처리하라는 주변의 권유에도 의심쩍은 면이 있어 조사하다 보니 지난해 있었던 
은행강도 사건과의 연관성이 드러납니다.
은행강도는 연방범죄라 FBI 소관이고 따라서 담당인 FBI의 엘리노어 위시 요원과 공조하에
메도우스 살인사건과 은행강도 사건을 합동 조사하게 됩니다.
이윽고 이 사건에는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결국 법 집행기관 내부에
범인과의 동조자가 있음을 밝혀내게 됩니다.
추적 끝에 은행을 침입하는 범인을 현장에서 조우하게 되고 해리 보슈를 내사 중이던 내사과 형사 두 명이 현장 사망, 
도주로인 터널 내부에서 해리 보스마저 범인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나 엘리노어 위시가
범인을 사살함으로써 겨우 생명을 건지게 됩니다.
이로써 사건은 종결되나 법 집행 기관 내에 공범과 내사과 직원이 있었다는 것을 밝히기 싫어하는 LAPD와 FBI는 진실을 
숨기게 되고 해리 보슈는 친분이 있던 신문기자에게 단서를 주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자 합니다.
한편, 단순 동료 이상의 감정을 느끼던 엘리노어 위시에게도 숨겨둔 비밀이 있었음을 알게 된 해리 보슈는
자수를 권유하고 엘리노어 위시가 자수함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여러 가지 사건이 복합적으로 섞여있지만 작가인 마이클 코넬리는 명확하고 알기 쉬우면서도 또 매우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내 나갑니다. 오히려 이러한 복잡한 구조가 흥미를 유발해 독자의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능력이겠지요

찾아보니 이 작품이 1992년에 발간되었더군요.
물론 작가인 마이클 코넬리도 이 시리즈가 2020년까지 이어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테지만
거의 30년 가까이 연속되어오고 있는 그야말로 레.전.드 입니다.
영화는 아니지만 활자로 읽어봐도 해리 보슈의 풋풋함(이라 하기에는 이 작품에서도 40대로
설정되었지만)이 느껴집니다.
세월이 꽤 지난 작품임에도 지금 읽어도 큰 위화감을 받을 수 없을 만큼 스피디하고 명확한 문체는
독자들로 하여금 잘 짜인 구조에 빠져드는데 더욱 도움을 줍니다.
- 오직 유선전화와 무선 호출기에 의존하는 장면들이 세월이 흘렀음을 알게 해주네요 -

제가 해리 보슈 시리즈를 언제 처음 접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거의 10년 가까이 되질 않았을까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 읽은 작품인데 기억이 바래서였는지 너무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 중 FBI 요원 엘리노어 위시는 후에 보슈의 Ex-Wife가 되는데요(?)
이 작품에서 첫 만남이었군요

시리즈의 첫 작품임에도 그야말로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이 시리즈는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OTT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현재 시즌 6까지 방송되었습니다
내년 시즌 7으로 막을 내린다고 하는데 저는 드라마도 꽤 재밌게 봤습니다
먼저 소설을 읽고 접하시면 등장인물이나 스토리가 어떤 식으로 변형되었는지 흥미롭게 감상하실 수
있고 소설보다 드라마를 먼저 접하시더라도 나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목은 'BOSCH' 입니다
https://namu.wiki/w/%EB%B3%B4%EC%8A%88(%EB%93%9C%EB%9D%BC%EB%A7%88)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실 정도라면 어느 정도 스릴러 / 추리 장르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일 테니
이 해리 보슈 시리즈나 작가인 마이클 코넬리 정도는 아실 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시리즈를
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시작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다시 읽은 책은 예전에 발간된 작품이 아닌 비교적 최근 2015년에 2판으로 나온 작품이니
혹시 도서관에서 대출을 받으실 분들은 이 버전으로 읽어보세요
구입하실 분들이라면 물론 최신판으로 구하시겠지만요
저는 이 바로 다음 작품인 블랙 아이스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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