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보슈 시리즈 3편 - 콘크리트 블론드 도서 review


지은이 : 마이클 코넬리
옮긴이 : 이창식
펴낸 곳 : RHK
펴낸 일 : 2010년 11월 24일
줄거리 : 거리의 여성들을 불러들여 잔혹하게 살해한 후 곱게 화장을 하고 금발로 염색까지 시킨 채 시체를 유기하는 연쇄살인범 
인형사 사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강력반 형사 해리 보슈가 현장에서 인형사를 사살하고 그것이 화근이 되어 할리우드 경찰서로 좌천된 지 4년 후, 인형사의 미망인이 과잉 대응으로 보슈를 고소한다. 그리고 바로 그 즈음, 인형사의 범행수법과 일치하는 
콘크리트에 파묻힌 시체 한 구가 발견되고 보슈는 자신에게 남겨진 메모를 보며 인형사의 짓임을 직감한다. 
밝혀지지 않은 피해자와 메모가 나타나자 법정과 언론은 보슈가 과잉 대응에서 더 나아가 정말로 ‘무고한’ 사람을 쏘아죽인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 시작하지만 자신의 판단에 한 치의 의심과 후회도 없는 보슈. 형사 해리 보슈는 다시 나타난 인형사가 
절망의 LA 뒷골목에서 새로운 사냥감을 찾아내기 전에 그의 뒤를 추적하고 또한 자신의 누명도 벗어야만 한다.



이 에피소드는 해리 보슈 시리즈의 1편인 '블랙 에코'에서 이미 언급되었습니다.
범인을 쫒던 해리 보슈가 지원없이 범인과 1대1 상황에 마주치게 되는데 경고를 받은 범인이 침대에 손을 뻗자
바로 사살하게 됩니다. 형사인 해리는 범인이 흉기를 꺼내려 했다는 생각에 사격을 했으나 실제 범인이 꺼내려
한 것은 '가발' 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해리는 LA 경찰국 본청에서 헐리우드 경찰서로 좌천을 가게 됩니다
1편인 블랙 에코는 좌천 이후 헐리우드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는 내용이지요
이렇게 지나가는 에피소드인줄 알았던 '인형사' 사건이 다시 점화되는데 이유는 사살된 범인의 유족이 무죄임을
주장하면서 재판을 제기하고 때 마침 범인과 같은 수법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4년 전 사살한 자는 진범인가 아니면 억울한 희생자 였는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형사의 집념어린 수사가 시작됩니다


얼마 전 언급했듯 '해리 보슈 시리즈'를 처음부터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시리즈의 3편으로 1994년에 발간된 작품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6년전이니 꽤 오래된 작품이지만 막상 읽어보면 그리 큰 괴리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나 기타 현대의 IT 기술이 빠진 점을 제외하고는 시간의 차이가 별로 나질 않는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90년대 초반 미국에 있어 가장 큰 사건이었던 '로드니 킹' 사건이 여파가 작품 전반에 깔려 있는걸보면 
역시 옛날 스토리인 합니다.

우리와 달리 미국의 경우 경찰에 의한 총기 사고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총기 소지가 자유롭다보니 범죄자들 또한 총기를 보유하고 있고 그에 대항하는 경찰 또한 이를 제압하기 위해
개인 화기를 소지해야만 하죠
그렇지만 언제나 불의의 사고는 있는 법이라 꼭 범죄자가 아닌 대상에게 총격을 가할 수도 있고 또 범죄자라
하더라도 과잉진압에 의한 사고가 없을 수 없습니다.
이 작품에서 해리 보슈는 용의자 사살로 내사과의 조사를 받고 난 후 징계는 피하게 되나 좌천됩니다.
조직 내에서의 제재는 피하지만 유족의 고소로 인한 법적 다툼을 이어갑니다.
하필 죽은 용의자가 저질렀던 범죄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고 과연 사살했던 용의자가 진범이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발생하죠

사건의 진상을 밝히랴 한편으론 법적 다툼을 이어가랴 해리 보슈는 매우 난처한 상황에 놓여집니다.
주인공이 위기에 처한다는 것이야말로 스릴러물의 기본이죠
작품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보슈의 투쟁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구조도 탄탄하고 주인공인 해리 보슈를 비롯한 각 캐릭터들도 잘 묘사되고 있어 독자들은 몰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마이클 코넬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뭔가 집중할 것이 필요할 때 마이클 코넬리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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