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고메스의 이름은 고메스
지은이 : 유키 쇼지
옮긴이 : 김선영
펴낸 일 : 2012년 4월 24일
펴낸 곳 : 시공사
줄거리 : 실종된 전임자, 친구 가토리를 찾기 위해 남베트남 사이공의 현지 사무소에 부임한 사카모토.
섭씨 37도를 넘나드는 열기와 습기 못지않게 베트남은 내전의 기운으로 끓어오르고 있었다. 그저 친구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소문일 뿐인데, 현지 분위기는 왠지 심상치 않다.
그러던 중 자신을 미행하는 것 같았던 한 남자가 사카모토의 눈앞에서 총을 맞고 쓰러지는데……. 죽기 직전 그가
남긴 한마디는 사카모토의 머릿속을 파고든다.
“고메스의 이름은?”
1962년에 출간된 작품입니다
일본 내에서 스파이 소설로는 선구자적인 작품이라 평가받는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안고 접했는데 솔직히 현시점에서는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스파이 소설이라면 음모와 복선, 시시각각 조여지는 긴장감과 반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클라이맥스의 통쾌함 등이 기대되는데 이 작품의 경우, 제게는 이런 점이 부족했습니다.
일반 회사원인 주인공 캐릭터는 상황을 주도적으로 끌어간다기보다는 의심과 공포에 사로잡힌
편집증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이끌고 있고 이런 점이 제게는 좀 답답하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아닌 베트남 내전을 배경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작가의 시도에는
칭찬을 할 수밖에 없고 특히 저의 낮은 기대감은 현시점에서 평가했기에 그런 것이지
당시에는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을 줄 수 있었으리라는 점도 인정합니다.
이 작품과 관련하여 나름의 호의적인 평가를 소개하니 혹시라도 이 책을 접하려는 분들이
저의 평가로 주저하지 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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